*출처 : 조선일보 *원문URL : https://c11.kr/60cz [오은영의 '토닥토닥'] "예쁘네" "길 좀 알려줄래?" 낯선 사람 따라가지 말라고 구체적으로 가르쳐줘야 낯가림은 적당히 있어야 한다. 적당히 있다가 좀 익숙해지고, 익숙한 것을 통해 안심이 되면서 낯가림이 없어지는 식으로 진행돼야 한다. 이 때문에 낯가림이 너무 없어도 가르쳐야 한다. 부모가 없는 곳에서 아무나 따라가거나 안기면 안 되기 때문이다.
낯가림이 너무 없다면 아이가 평소 다른 사람과 눈 맞춤이나 상호작용에 문제가 없는지를 살핀다. 애착이 지나치게 불안정하지 않은지도 봐야 한다. 이런 것에 아무 문제가 없다면 아이가 지나치게 산만하고 행동이 앞서는 면이 있는가, 제대로 가르치지 않은 것은 아닌가를 되짚어봐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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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은영 오은영의원 소아청소년클리닉 원장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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